* 이 글은 저의 짤막한 지식과 추측에 의해 작성된 글이니 100% 믿을만한 사항은 아닙니다.
최근에 블로고스피어를 달군 iPod Touch. 다들 열광은 하고 있으나 블루투스, 카메라 등의 몇 개 기능이 빠진 것에 대해서는 무척 아쉬워들 하고 있다. 직접 해당 기기들을 만져본 것은 아니지만 왜 블루투스가 빠질수 밖에 없었는지는 예상할 수 있다.
iPhone을 사용한 분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블루투스의 이런저런 프로파일들이 다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핸즈프리 기능만 통화시에 사용된다고 한다.
일반 핸드폰의 경우 모뎀관련 칩셋에는 ARM core가 하나 들어있고 거기서 모뎀관련 task들이 돌며 부가적으로 UI기능이 제공되는 것이다. GSM의 경우는 정확히 어떤 칩셋벤더에서 도는지 잘 모르겠으나 국내 핸드폰들의 대부분에 탑재되어 있는 Qualcomm의 MSM 제품군들도 통신을 위한 task들과 UI task가 하나의 CPU에서 돌고있다. 폰에 들어 있는 블루투스 기능 역시 이 CPU에서 관장하게 되는데, iPhone 역시 블루투스 스택이 해당 모뎀 CPU에 들어가 있었던 것이리라.
참고로 iPhone이나 기타 PDA폰, Smart폰들은 내부적으로 두개의 CPU를 가지고 있다. 하나는 위에서 언급한 모뎀관련 Core와, 또 하나는 사용자에게 보여지는 OS가 도는 Application Core이다. Application Core는 모뎀쪽과 특정인터페이스를 통해서 통신을 하며 관련된 정보를 보여주게 되는데 iPhone은 물론이거니와 국내 출시된 PDA폰 계열들은 대부분이 이렇게 두개의 CPU를 가지고 있다. Application CPU는 보통 Marvell의 것(구 Intel. Intel이 ARM계열 CPU는 Marvell에 매각했지요.)을 사용한다. 무난하다랄까.
대부분의 PDA폰, Smart폰 계열들이 일반 휴대폰보다 커질 수 밖에 없는 이유가 CPU 두 개를 PCB상에 배치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 혹은 Needs가 있기에 최근 Qualcomm에서의 MSM7200 계열부터는 하나의 칩셋안에 두개의 ARM Core를 넣어서 만들었다고 한다. 물론 Medem과 Application CPU 각각을 담당하는 부분들이다. 이는 향후 나올 PDA 및 Smart폰들의 크기가 줄어들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어쨋거나 iPhone에서 역시 Application CPU는 그대로 두고 해당 모뎀 CPU를 제거하고 관련 Software, Firmware만을 제거했기에 iPod Touch라는 모델이 그렇게 빨리 나올 수 있었고, 블루투스 기능은 어쩔 수 없이 제거되었다고 볼 수 있다. (외신들을 보면 iPhone에서만 볼 수 있는 화면들이 알 수 없는 문제로 인해 iPod touch에서도 보여지는 이유가, 뭔가 Software 모듈들을 명확히 구별 및 제거하지 못했기에 발생한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사족1. 그런데 왜 카메라가 빠졌는지는 모르겠다. 여느 분의 말처럼 iPod Touch 2nd Gen을 위한 것인가.
사족2. iPod Touch 구매 예정. 일주일 정도 사용후 리뷰를 올려볼까 합니다.
Update. 17:33
구매완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