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업데이트해서 하루 넘게 써본 결과, 끄적거릴 말들이 생각보다 많다.
멀티태스킹iOS에 기본으로 있는 앱들은 기본적으로 멀티태스킹이 지원되서 홈버튼 이중클릭을 통한 이동시 멋진 애니메이션과 함께 부드럽게 전환된다. 하지만 설정 등의 앱이 멀티태스킹이 되니 기존 종료 위치에서 시작해서 개인적으로는 좀 불편하다. 게다가 이중클릭으로 이동시에 멀티태스킹이 지원이 되지 않는 앱들도 동일한 애니메이션 효과로 휙 돌아서 뒤로 들어가니 얘가 정말 멀티태스킹이 되는지 안되는지 헷갈릴때도 있다. 차라리 안되는 녀석이면 기존처럼 화면 중앙으로 쑥 빨려들어가는 효과로 보여주는 것도 좋을 듯 싶은데. 애플의 디자인에서 벗어나는 내용이라면 뭐 할말 없고.
그리고 이중클릭시에 하단에 나오는 리스트는 멀티태스킹중인 앱들인 개념보다는 최근 사용 앱들로 보는게 맞겠다. 멀티태스킹이라는 개념을 사용자가 인지하지 않는 쪽이 차라리 쓰는데 덜 헷갈릴 듯 하다. 해당 멀티태스킹 메뉴에서 삭제하는 경우는 멀티태스킹이 지원되는 앱의 완전종료시에만 쓰게 되더라. 생각해보면 그렇게 종료시킬 일 또한 별로 없으리라. 이 리스트에 쌓여있는 앱들로 인해 퍼포먼스가 저하되는 일만 없다면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리스트들이다. 아직 이 부분은 미확인.
메일하나로 통합되어 보여지는 것도 좋고 Thread로 모아서 보여주는 것도 좋고.
홈버튼 이중클릭멀티태스킹 쓰다가 느낀건데.. 이거 무조건 멀티태스킹만되는 건가. 별도의 길게 누른다든지 등의 버튼 조합으로 다른 기능 할당은 불가능한건지. 기존에 전화-즐겨찾기 연결해둬서 유용하게 잘 썼는데.
다들 알고 있는 폴더 기능대만족. Dock에 올려두니 Stack같은 모양.
처음에 앱끼리 모을 때 앱스토어의 카테고리 기준으로 폴더 이름이 자동으로 정해진다. 게다가 Badge는 폴더 안에 있는 녀석들을 모아서 보여주니 좋고.
바탕화면 설정Lock screen이랑 Home screen이랑 개별로 설정할 수 있네. 굳.
화면 고정Jailbreak해서 쓸 때 아주 유용하게 썼던 SBSettings의 Rotation Inhibitor가 멀티태스킹 메뉴 속으로 제대로 녹아 들어와서 아주 좋다. 인디케이터에도 예쁘게 나오고. 이왕이면 동일한 위치에 Wi-Fi, Bluetooth 설정버튼도 같이 넣어주면 얼마나 좋겠니.
iBook괜찮긴 한데, 역시 이 앱은 iPad용이다. 혹은 iPhone 4 용이거나.
여기저기서 많이 들리는 3G 네트웍 불통 문제.Jailbreak해서 사용하던 사람들에게서 발생하는데 정확한 원인은 잘 모르겠지만 기존에 data를 막는 feature 등등을 썼던 사람들에게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Jailbreak 당시의 backup본 파일을 다시 돌리게 되면 공장출고상태로 복원시켜도 계속 발생한다. 결국 새로운 설정으로 시작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다. 나도 그런 사람들 중 하나이고 덕분에 각종 app 설정 및 문자메세지를 다 날렸다. (젠장)
호환성아직 뱅킹 쪽은 거의 안된다고 봐야 한다. 역시 한달 정도 뒤에 업데이트 하는 쪽이 정답이라고 생각됨. 굳이 나오자마자 업데이트할만큼의 기능 향상은 없음. (Jailbreak 사용자라면 더더욱)
기타확실히 사람은 한번 편해지면 그걸 못 잊어서... LockInfo와 biteSMS에 길들여진 나에게 위의 좋은 기능들도 너무 무색해 보일따름이다. 특히나 Notification 류는 하나의 앱을 만들어서 그걸 모아 히스토리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 팝업형식의 표현은 누적이 안되니까 기존 것이 사라져버려서 못보고 지나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앱에서 Badge로 보여주지 않는 경우가 보여주는 것보다 훨씬 많으니까.